‘현상금 290억’ IS 수괴 잡았다…미군 공격에 사망

채널A News 2019-10-27

Views 5



뉴스A 시작합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사살됐다는 소식입니다.

2006년 결성된 IS는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원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테러를 자행해왔죠.

미국 정보당국은 5년 동안 IS 수괴를 추적해왔고, 오사마 빈라덴처럼 현상금을 걸기도 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중대 성명을 발표하는데요.

그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큰 일이 방금 벌어졌다”는 글을 적어 전 세계 눈과 귀를, 집중시켰습니다.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사살 소식 첫 소식으로 전합니다.

한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 이라크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수립을 선포한 알바그다디,

[알 바그다디 / IS 수괴 (2014년)]
“내가 알라에 복종하는 한 너희도 나에게 복종하라."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그를, 미국 정부는 290억 원의 현상금까지 내걸고 추적해 왔습니다.

한차례 사망설이 돌기도 했지만, 지난 4월 보란듯이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스리랑카의 기독교인들을 자신들이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바그다디 / IS 수괴 (올해 4월)]
"시리아의 형제들을 위해 복수의 공격을 해준 동지들을 위해, 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그가 어제 은신처인 시리아 북서부에서 폭발에 의해, 숨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8년 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때와 마찬가지로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헬기를 타고 접근해 총격전을 벌였고, 알바그다디는 스스로 폭탄 조끼를 터트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바그다디의 사망이 확인될 경우, 전 세계 각지에서 잔인한 테러를 자행했던 IS조직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손진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