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코링크, ‘배터리펀드’ 청산…정경심 구속에 각자도생

채널A News 20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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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A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코링크, 조 전 장관 가족펀드 운용사였죠.

정경심 교수는 이 펀드 운용사의 경영에 관여하며 헐값으로 주식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코링크가 논란의 핵심이었던 펀드 1개를 전격 청산했습니다.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자 한때 뜻을 같이 했던 관계자들이 정 교수에게서 등을 돌리고 '각자도생'에 나섰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이동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공시 내용입니다.

'2차 전지 업체' WFM에 투자했던 배터리 펀드는 전격 청산됐고, 우모 씨가 최대주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 영어교육 업체에서 돌연 '2차 전지'로 사업을 확장했던 WFM.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의 펀드운용사 '코링크'의 펀드 가운데 하나인 '배터리펀드'에 인수된 직후부터입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WFM 주식 12만 주를 시세보다 2억 원 싸게 차명으로 매입한 혐의를 받는데, 검찰은 배터리펀드를 운용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와 WFM 전 대표 우모 씨가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모 씨 / WFM 전 대표(지난달 18일)]
(정경심 교수 만난 적 있죠?) "없어요."

결국 배터리펀드가 청산되면서 세 사람의 연결고리가 끊어진겁니다.

WFM 핵심관계자는 "상황이 좋지 않아 세 사람의 관계가 몹시 틀어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5촌조카 역시 "잘못을 덧씌웠다"는 정 교수 측의 주장에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하면서 한때 뜻을 같이 했던 관계자들이 정 교수에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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