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7시 반쯤 서울 방이동의 한 사거리에서 25인승 고등학교 통학 버스가 SUV와 승용차를 잇달아 충돌한 뒤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통학버스가 신호를 어겨 사고를 낸 뒤 2차 추돌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결과 A 씨에게서 혈중알코올농도 0.01%의 음주가 감지됐다며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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