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하루 만에 편의점 업계에서도 판매 중단을 시작했습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배 진열대에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을 빼냅니다.
판매중단을 알리는 안내문도 내겁니다.
편의점 가운데 처음으로 GS25가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오늘부터 중단했습니다.
쥴 3개 제품과 KT&G 1개 제품입니다.
다음달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위해 성분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국 가맹점에서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서태호 / GS25 본사 영업팀]
"보건복지부 소비자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서 고객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판매중단하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는 절대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미흡한 대응을 언급하자 한달만에 사용자제에서 사용중단으로 달라진 겁니다.
미국에선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해 사망자까지 보고되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달 초 폐손상 의심사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GS25에 이어 다른 편의점들도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중단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편의점 업계를 시작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퇴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이상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