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선에서 한인 최초의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밴쿠버 인근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에 보수당으로 출마한 넬리 신 후보가 만 6천 588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신 당선자는 좌파 성향 신민주당의 보니타 자릴로 후보와 접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캐나다 의회에서 한인 교민 사회는 상원의 연아 마틴 의원에 이어 하원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난 1977년 5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 토론토에 정착한 한인 1.5세인 넬리 신은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의 어려움과 소수 빈민층의 지위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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