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OK저축은행이 에이스 송명근의 활약 속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OK저축은행 송명근의 강력한 서브가 우리카드 코트 구석구석을 헤집습니다.
우리카드는 불안한 리시브로 공격 기회를 넘겨준 것도 모자라 손도 대지 못하고 점수를 헌납하고 맙니다.
보다 못한 신영철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신영철 / 우리카드 감독 : 송명근이 많이 때린다니까. 레오하고 둘이잖아.]
4쿼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던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서브 차례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서브에이스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5득점에 공격 성공률은 70%에 육박했습니다.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석진욱 감독은 에이스 송명근의 활약 속 개막 2연승으로 초반 분위기를 탔습니다.
[송명근 / OK저축은행 레프트 : 오늘 스윙 속도가 괜찮아서 토스만 잘 올려놓으면 자신 있었기 때문에 그게 4세트에 좋은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이름값을 했습니다.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3개, 백어택 6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15-2016 시즌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여자부 전체를 통틀어 1년 9개월여 만에 나온 값진 기록입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활약 속 먼저 두 세트를 잡았지만, 인삼공사 디우푸의 반격에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5세트에서 어나이와 표승주의 공격이 안정을 찾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새 사령탑 김우재 감독 역시 개막전에서 데뷔 승을 따내며 팀 재건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YTN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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