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하겠습니다.
단,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져 큰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라고요?
[캐스터]
주말인 오늘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 좋겠습니다.
아침엔 다소 쌀쌀했지만, 낮에는 선선해서 활동하게 좋겠는데요.
이맘 때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 선인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2.2도로 예년보다 높았고요.
낮 기온도 서울 22도로 이맘 때 기온을 2도가량 웃돌겠습니다.
그 밖에 춘천과 대전 22도, 강릉 20도, 광주와 대구 23도로 어제와 비슷해 선선하겠습니다.
단,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져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입고 벗기 편한 겉옷 챙기셔서 체온조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청 지방은 종일 맑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해안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현재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 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영남 해안과 전남 해안, 제주도는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까지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는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을 맞아 단풍 나들이 가는 분들 계실 텐데, 단풍 명소를 소개해 주신다고요?
[캐스터]
이달 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단풍을 만나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단풍 명소 세 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첫 번째는 지금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든 설악산입니다.
설악산은 곳곳에 명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남설악의 주전골 계곡은 단풍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산책하듯 가볍게 거닐며 보다 가까이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오대산 입니다. 오대산은 수종이 풍부해서 강렬한 원색미보다 수수한 아름다움의 오색단풍을 자랑합니다.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펼쳐지는 9km 구간의 '선재길'은 전 구간이 전나무로 덮여있어서 삼림욕을 즐기며 단풍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마지막은 북한산입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곳인데요.
북한산 우이령길은 21개의 북한산 둘레길 구간 중에서도 가장 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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