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돼 사살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 화천군 국도에서 열 마리가 넘는 멧돼지가 이동하는 장면이 자동차 블랙박스에 포착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국도에서 멧돼지들이 산에서 내려와 도로를 건너 물이 있는 곳으로 가려다가 멧돼지 한 마리가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하지만 승용차에 친 멧돼지는 곧바로 아무 일 없다는 듯 벌떡 일어나 무리를 뒤따라갔습니다.
블랙박스에 포착된 멧돼지는 모두 11마리로 함께 생활하는 일가족으로 추정됩니다.
남한에는 멧돼지 천적이 없는 가운데 도심과 민가 피해도 속출하고 최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도 잇따라 발견돼 적절한 개체 수 유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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