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더콕] 李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 여론...긍정 48.9%, 부정 35.7% / YTN

YTN news 2019-10-14

Views 1

매주 월요일 더콕은 민감한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오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 일본 왕의 즉위식에 우리 정부 대표 자격으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것으로 어제 확정됐습니다.

이 사안과 관련해 정부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낙연 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에 대한 찬반 여론을 물었습니다.

긍정 48.9 대 부정 35.7.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자가 우세했습니다.

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응답은 15.4%였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장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여론이 다소 높았고 한국당 지지층은 긍정 여론이 부정 여론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정치성향별로 나눠봤을 때는 보수층보다 중도층에서 긍정여론이 더 높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진보층은 긍·부정 여론이 거의 같았습니다.

보수층과 중도층은 비슷했지만 중도층의 여론이 조금 더 우호적이었습니다.

긍·부정 격차가 약 23%포인트였습니다.

연령별로 나눈 조사 결과입니다.

4050 세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긍정적 여론이 우세했지만 19세 이상 2030 세대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습니다.

성별로 나눠 보면 여성보다 남성 응답자들이 이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에 더 강한 지지를 보였습니다.

여성의 경우 긍·부정 격차가 1.7% 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일왕 즉위식이 한일 갈등 해소의 계기 되기 어렵다는 회의감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낙연 총리 방일을 결정했습니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만들었지만 한국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국내외에 알리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긍정 여론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이번 조사는 정부 결정이 나오기 직전에 실시됐습니다.

공식 발표 이후였다면 긍정 여론이 다소 높아졌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일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01413355332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