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껴간 '슈퍼 태풍'...해안가 강풍에 너울 / YTN

YTN news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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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우리나라를 비껴갔습니다.

하지만 슈퍼급 태풍의 위력 탓에 해안가에는 강풍과 함께 너울성 파도까지 일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만다행이었습니다.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최고 초속 55m,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폭풍을 동반한 슈퍼급 태풍입니다.

최종 진로가 결정되는 순간에 찬 공기가 남하한 것이 재앙 급 피해를 막았습니다.

한반도 주변에 자리 잡은 찬 공기에 막혀 태풍이 막판에 일본 남쪽으로 방향을 튼 것입니다.

하지만 태풍 '하기비스'는 한반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도에는 최고 초속 30m에 달하는 돌풍이 불겠습니다.

해상에는 최고 7m의 파도가 일고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습니다.

소형 태풍이 영향을 주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 상층 찬 공기와 태풍 사이에서 기압 차가 심해지면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수확기 농작물 관리 및 과일 낙과 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모두 7개

슈퍼 태풍 '하기비스'는 한반도를 비껴갔지만, 이런 행운이 앞으로도 반복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재난 전문가들이 태풍에 대한 보다 강력한 재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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