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촛불집회에 ...與 "시대적 사명" vs 野 "참석 인원 부풀려" / YTN

YTN news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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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추산 150만 명이 모여 검찰 개혁을 요구한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참석 인원이 부풀려졌다며 깎아내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어제 집회를 두고 여야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인데 먼저 여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의 목소리를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통제받지 않는 무소불위 검찰 권력의 폭주에 보다 못한 국민이 나섰다면서, 검찰 개혁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는 겁니다.

저희 YTN은 주최 측을 인용해 어제 집회에 150만 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어제 200만 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만 명의 국민이 검찰청 앞에 모여 검찰개혁을 외쳤다며 오로지 자기 조직을 위해 저항하는 검찰의 몽니도, 검찰과 한편을 자처하는 정치세력도 더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야당 입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당은 여당이 어제 서초동 집회 인원을 터무니없이 부풀렸다며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인근 서리풀 축제 관람객을 감안하지 않고 참석 인원을 부풀려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광화문에서 별도의 집회를 열기도 했던 바른미래당도 문재인 대통령 발언이 국민 분열에 기름을 부은 셈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수십 년간 누적된 검찰의 무소불위한 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분노가 거대한 움직임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다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고, 수요일부터는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여야의 신경전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YTN 우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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