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한 우리 정부에 대해 "일방적으로 종료가 통보돼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가 안보 분야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 WTO 규정에 완전히 일치한다"며 기존의 억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다른 나라와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유무역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변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 악화의 배경이 된 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징용 소송에 따른 한일청구권협정 위반 상태를 한국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책임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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