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하루에만 경기 연천과 인천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3건이나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욱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온 양돈 농가로 들어가는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이 농가는 8백여 마리 돼지 가운데 어미 돼지 두 마리가 폐사하고 한 마리가 유산 증세를 보여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해당 농장 부근 3km 이내에서는 3개 농가에서 모두 7천4백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신고 접수 직후 당국은 주변 통제에 돌입했습니다.
[최호순/강화군 불은면사무소 방역 요원 : 불은면 사무소와 강화군청에서 각각 1명씩 나와서 (방역)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도 조사팀이 투입돼 환경 조사를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그동안 이 일대가 상대적으로 질병 청정 지역이었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나계열/강화군 불은면 주민 : 갑자기 오다 보니까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상당히 무서운 병 아닙니까. 한번 오면 전멸한다니까 상당히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강화군 양도면에서도 현장 예찰하던 당국이 돼지 폐사를 확인해 의심 사례로 접수했습니다.
또 경기 연천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연천에서는 앞서 지난 18일 국내에서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습니다.
하루에만 의심 사례가 3건이나 접수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욱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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