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 3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전쟁 불용과 남북한 상호 안전보장, 평화경제를 통한 공동번영의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 연설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나의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원칙은 첫째, 전쟁불용의 원칙입니다.

한국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 상태입니다.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정전을 끝내고 완전한 종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둘째, 상호 간 안전보장의 원칙입니다.

한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것입니다.

북한도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길 원합니다.

서로의 안전이 보장될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대화를 진행하는 동안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

셋째, 공동번영의 원칙입니다.

평화는 단지 분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포용성을 강화하고 의존도를 높이고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입니다.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경제는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고, 동아시아와 세계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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