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지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아직 발병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한강 아래쪽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농민들의 불안이 클 텐데요.
강도 높은 방역이 이뤄지고 있겠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온 농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농장 초입엔 방역차가 대기하고 있고,
현장에는 1팀 2명으로 구성된 초동방역팀이 투입돼,
소독 작업을 하는 동시에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새벽 6시 40분쯤이었습니다,
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농장은 돼지 천8백여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의심 농장 반경 500m 안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모두 2천7백여 마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이 나온다면, 모두 살처분 대상이 되는데요,
범위를 3km로까지 넓힌다면 3천3백여 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 파주에서도 2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온 만큼 아직 확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한강 이남으로 돼지 열병이 확산하는 건 아닌지 또,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 발병 사례가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 이번 열병의 경우 잠복기가 4일에서 19일임을 고려할 때 얼마든지 추가 감염 신고가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발병농장이 있는 경기도 김포에서 YTN 김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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