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에 대한 걱정이 특히 많은 곳이 우리의 양돈농가입니다.
지난주 아프리카돼지열병, ASF가 확인돼 전방위적인 방역이 진행해 왔는데 태풍이 몰고 온 많은 비바람에 적잖은 영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점 재소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식품부 상황실엔 여전히 비상등이 켜져 있습니다.
태풍 '타파'가 몰고 올 농가 피해에 대한 걱정에다, 뭣보다 지금 진행하는 양돈농가 방역 차질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축산 농가 지붕과 울타리, 매몰지에 뿌려놓은 생석회가 많이 씻겨 나갈 겁니다.
정부가 '처음부터 다시 소독'을 준비하는 이유입니다.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비가 많이 오면 소독약과 생석회 등이 모두 씻겨 나갑니다. 원점에서 다시 축사 내·외부와 진입로 등에 대해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해야 합니다.]
발병이 확인된 파주와 연천을 중심으로
접촉 농가 등의 돼지에 대한 살처분은 신속하게 진행했습니다.
그동안의 역학조사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잠복기가 최대 19일이라 앞으로 3주 동안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나아진 걸 찾는다면 이동제한 조치가 풀려 출렁이던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세도 돌아섰다는 정도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이어 불어온 태풍 '타파'로 축산 농가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YTN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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