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금 사실 태풍이 지나간 후에 좀 시원해질까 이것도 저는 궁금하기도 하거든요.
◆ 기자 : 폭염이 아주 심했을 때 서울이 39도, 또 내륙 지방도 40도 가까이 넘는 폭염이 있었을 때는 효자 태풍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와서 폭염을 좀 식혀줬으면, 어느 정도 비도 좀 뿌려줬으면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폭염이 심했을 때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아예 올라오지를 못했습니다. 굉장히 강한 고기압 자체가 우리나라 주변을 감싸고 있으면서 태풍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거기에 막혀서 우리나라 쪽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일본 남쪽이나 중국 쪽으로 대부분 들어갔었거든요.
대신 지금은 태풍의 길이 열리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을 하고 지나가더라도 아침 더위는 좀 누그러지지만 낮 더위는 조금씩 남아 있습니다. 33도 정도의 낮더위가 9월 상순까지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태풍이 해소하지 못하고 낮 더위가 남아 있을 경우에는 앞으로 이 솔릭 이후에 만들어지는 태풍이 한반도를 올라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됩니다.
◇ 앵커 : 9월 중에 한 번 더 태풍이 올 수 있겠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뭔가 태풍이 생긴다면 9월 상순까지는 이번에 바로 한반도로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태풍의 발생 여부, 이동 여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좀 장기적인 기상 예보를 보면 태풍이 올 가을에 좀 잦다, 적다 이 정도 예상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 기자 : 9월 상순까지는 태풍 발생은... 올해 태풍도 예년보다는 태풍 발생 빈도가 높았거든요. 9월 상순까지는 빈도는 잦을 것이다. 그중에서 우리나라로 올라오는 것이 있을 것이냐, 없을 것이냐. 현재 태풍의 길이나 고기압 상태를 봤을 때는 만들어진다면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이 일본으로 올라올 가능성보다 훨씬 높다라는 거죠.
◇ 앵커 :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태풍이 만들어진다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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