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사흘 앞두고 '기후 파업'을 신호로 기후변화 대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호주와 솔로몬제도에서 시작된 '기후 파업'은 시차를 두고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까지 전 세계 150여 개국으로 이어집니다.
호주에서는 시드니, 캔버라는 물론 오지인 앨리스 스프링스 등 110개 도시에서 수만 명의 학생과 직장인이 거리로 나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대책 등을 요구했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남태평양 국가 솔로몬제도에서는 어린이들이 시위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태국에서는 청년 200여 명이 환경부 청사 바닥에 드러누워 죽은 척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펼쳤습니다.
다만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에서는 기후 변화 시위가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오는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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