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다음 달 창당 예정인 대안정치연대 유상엽 대표를 예방해 질책을 무겁게 받고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조 장관에게 임명 과정에 청년들의 좌절을 접하면서 정의당의 고심이 컸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기로 한 건 사법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이 개혁의 동력이 될 때는 응원하겠지만, 개혁의 장애가 된다면 가차 없이 비판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는 조 장관에게 검찰 개혁을 위해 장관에 임명됐지만,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또 검찰 개혁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야당 지도부의 우려에 대해 조 장관은 주신 말씀 무겁게 받겠다며 지적에 대해서는 소임이 있다면 잘 완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야당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장관의 예방을 거절해 만남이 이뤄지진 않았고,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모레(19일) 만날 예정입니다.
최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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