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치료를 위해 구치소 외부 병원에 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수술을 받았습니다.

서울성모병원은 오늘 오전 3시간 남짓 걸려서 박 전 대통령의 어깨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수술을 집도한 김양수 교수는 왼쪽 어깨를 수술했고 진단명은 회전근개 파열이라며, 수술 전에 보이지 않던 관절염 등이 동반한 복합 병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박 전 대통령 어깨에 중요한 힘줄 2개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라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며, 수술 이후 재활 기간은 2, 3개월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수술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8주에 걸쳐 성모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에는 의료진 판단으로 전체 입원 기간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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