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기국회 힘겨루기 '팽팽'...시작부터 진통 / YTN

YTN news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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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고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공방을 둘러싸고 초반부터 여야가 팽팽히 대치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총공세 예고에 여당이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면서 앞으로의 의사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내일부터 본격적인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시작되는데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첫 단추부터 삐걱대는 모양새입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협의를 위해 조금 전인 3시 45분부터 회동을 시작했는데요.

앞서 오전 11시쯤에도 의사일정 협의 등을 위해 원내대표들이 한 시간가량 만났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며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현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부적절한 조국 장관이 대표연설에 참석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야당의 부당한 요구는 받을 수 없다며 예정된 일정은 그대로 가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은 오는 23일부터 시작하는 대정부질문 일정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겹쳐 일부 장관이 동행하는 만큼 미루자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여당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오늘 협의 결과에 따라서는 앞으로의 정기국회 일정은 물론, 내일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국을 바라보는 여야의 온도 차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도 뚜렷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조국 총공세를 의식한 듯 이번 정기국회의 성과는 민생이라며 야당의 공세를 정쟁으로 일축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남은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여당은 민생 국회, 경제 국회, 개혁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검찰에 거듭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당부와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오늘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조국 권력형 게이트의 모든 진상을 밝히고 이 땅의 공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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