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노조 12년 만에 파업...캐나다·멕시코 생산도 차질 우려 / YTN

YTN news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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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GM이 이틀간 전면 파업을 벌인 적이 있죠.

이번에는 미국 GM이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美 제너럴모터스, GM이 소속된 전미자동차노조, UAW가 파업을 선언합니다.

4년 전 체결된 협약이 만료됐지만, 임금 인상 등을 담은 새로운 협약에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테리 디테스 / 전미자동차노조(UAW) 부위원장 : 우리는 공정한 임금과 양질의 의료보험, 이윤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일어섰습니다.]

GM 노조의 파업은 2007년 이틀간 발생했던 파업 이후로는 12년 만입니다.

공식 파업 돌입 시각에 앞서 이미 미국 내 주요 GM 공장들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브라이언 로덴버그 / 전미자동차노조(UAW) 대변인 : 아침 근무조가 공장에 나와 있어야 할 때가 되면 피켓을 든 노동자들이 서 있을 겁니다.]

GM의 미국 생산이 중단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의 GM 차량 생산도 멈춰 설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전미자동차노조는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와는 노동계약을 무기한 연장했지만, 공장 4개를 폐쇄하려는 GM과는 협상엔 실패했습니다.

CNBC 방송은 "GM이 2007년 단 이틀의 파업으로 하루 3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났다"며 "이번에 그 이상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앞서 한국 GM 노조도 지난 9~11일 사흘간 전면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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