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바지 귀경 시작..."아쉬움 한가득" / YTN

YTN news 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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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함께하다 보니,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을 겁니다.

내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귀경길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귀경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역 분위기는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서 있는 곳은 서울역 입구 바로 앞쪽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나와 귀경을 마친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양손 가득 짐가방을 들고 이곳 서울역을 빠져나가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한가득 묻어나옵니다.

바쁜 직장 일과 취업 준비 등으로 다소 늦게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오늘 하루 54만 명의 시민이 이곳 서울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상행선을 기준으로 경부선 96%, 호남선이 90% 정도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 전라선은 99%로 거의 매진된 상태입니다.

전체 예매율도 94.2%로, 귀경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행선 예매율은 경부선 52%, 호남선 47%, 전라선 64%로 전체 좌석의 절반 정도가 남아있어서, 내려가는 길은 여유가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과 남부 터미널도 귀경객들로 점차 붐비고 있는데요.

아직 표를 예매하지 못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실시간 예매 상황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또, 가족과 좀 더 시간을 보내고 늦게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도 많은 텐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의 전동열차 일부가 증편 운행된다고 하니 귀경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대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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