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제주공항은 차례로 운항을 재개하고 있지만,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김포공항에는 결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아까보다 바람이 더 부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김포공항에는 태풍 특보와 돌풍을 뜻하는 윈드시어 특보가 함께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전보다 바람이 한층 거세졌는데요, 바람 소리도 매섭습니다.
태풍 링링의 위력이 온몸으로 느껴지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하늘길도 꽁꽁 묶였습니다.
이에 항공편도 줄줄이 결항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사람들로 붐빌 시각이지만 대기실 의자가 비어있고, 비교적 한산합니다.
출국장도 텅 비었고, 전광판에는 결항 표시가 가득한데요,
미처 결항 소식을 알지 못했던 시민들은 급하게 일정을 바꾸는 등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 기준으로 김포에서 출발해 김해와 제주 등으로 가는 항공기 38편이 결항했고,
오후 1시 기준,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와 국제선 여객기 73편이 잇따라 결항상태입니다.
김해공항 13편, 청주공항 5편 등도 운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오까지 사전 결항이 예고됐던 제주공항은 태풍이 지나가면서, 일부 운항을 재개해, 9편만 결항 상태입니다.
태풍이 수도권에 접근하면서, 영향권에 든 인천공항 역시, 일본 등으로 가는 국제선 21편과 국내선 1편이 결항했습니다.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늘어날 수 있으니, 공항을 이용하실 분들은 출발 전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YTN 김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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