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국 순방을 마치고 조국 후보자 청문회 당일에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태풍 '링링'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청문회 전까지 결과를 낙관 못 하던 청와대는 조 후보자가 충분히 소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을 기소한 것에 대한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오늘 청와대 조국 후보자 청문회 결과에 비교적 만족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청문회가 끝나고 나서 조 후보자 부인을 검찰이 기소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청와대 분위기 전해 주시지요?
[기자]
자정이 넘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을 검찰이 기소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청와대는 아직 여기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청와대도 입장 발표를 고심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청문회 당일 후보자의 부인을 소환 조사도 거치지 않고 재판에 넘긴 의도를 분석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의 청문회가 한창 진행 중인 어제 오후 동남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청와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으면서 공식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제13호 태풍 '링링'의 진행 경로와 대처 상황을 보고받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참모들과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한 논의를 가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청와대 내부 평가와 야당의 반발, 여론의 흐름도 종합적으로 보고받았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종일 청문회를 지켜본 청와대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분위기였습니다.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논란 직후 임명 찬성 여론이 급락 추세로 반전됐는데 청문회 효과로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동양대 표창장 위조 논란 같은 청문 위원들의 질의에 차분하게 해명했고,
결정적인 추가 의혹도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후보자 본인이 무엇을 했는지가 핵심인데,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본인과는 관련이 없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습니다.
청문회까지 거쳤고 청문 보고서 재송부 시한도 어제로 끝났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는 바로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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