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청문회는 열린 것과 관계없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가 딸의 총장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에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검찰은 오늘 조국 일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조국 후보자의 부인이죠,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둘러싼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위조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증거인멸 정황까지 불거졌다고요?
[기자]
앞서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개입해 딸의 총장상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이어 관련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지난 3일 동양대 정경심 교수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을 당시 컴퓨터가 없는 걸 확인했는데, CCTV를 통해 정 교수와 한국투자증권 직원이 함께 사무실로 찾아와 컴퓨터와 자료를 빼내 간 흔적을 포착했습니다.
이 직원은 조국 후보자 가족과 7년 가까이 거래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검찰은 어제(5일) 직원 김 모 씨가 일하는 한국투자증권 지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었고 자료를 삭제한 적이 없다며 증거인멸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딸의 총장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가 동양대 최성해 총장에게 전화해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조국 후보자 역시 최 총장과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청문회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듯, 당시 조 후보자는 최 총장에게 표창장을 위임한 것으로 해달라, 그러면 총장님도 정 교수도 산다는 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 조 후보자는 다만 사실을 밝혀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이 오늘(6일)도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검찰은 딸의 입시 부정과 웅동학원 위장소송, 사모펀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대대적인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국 일가족이 14억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의 대표인 이 모 씨를 오늘(6일) 오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이 씨는 검찰이 조국 의혹을 수사하기 직전 해외로 출국했다가 최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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