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출국 전 대입 제도 개선 지시...조국 임명 결단 시기는? / YTN

YTN news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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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변수를 안고 5박 6일 아세안 순방에 나섰습니다.

어제 출국하기 전에 대입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 이렇게 지시한 발언도 사실상 무산된 조국 후보자 국회 청문회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해석을 낳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 순방을 취재하고 있는 김도원 기자 연결해서 그 의미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도원 기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서 처음 언급을 내놓은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공항에서 조국 후보자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처음으로 언급을 했는데요.

조 후보자 딸 관련 의혹 차원을 넘어서 대학입시 전반을 재검토해달라는 얘기였습니다.

입시제도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국민이 여전히 많고 특히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 깊은 상처가 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지적했습니다.

또 공정의 가치는 경제만 한정되는 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떠나기 직전에 내놓은 언급이라서 더 관심이 쏠리는데요.

어떤 뜻에서 이 시점에 이런 얘기를 했을까요?

[기자]
대통령이 순방을 떠날 때는 당과 정부, 청와대의 주요 인사들이 공항으로 배웅을 나옵니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정부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 여당에서는 당 대표, 원내대표가 모두 서울공항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주일 가까이 해외에 머무는 동안 핵심 국정 이슈와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생각과 당부를 전하는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순방을 떠나는 상황에서 대학 입시 전반을 검토해 달라는 당부를 한 거죠.

조 후보자 논란으로 불거진 교육 기회 불균형에 대해서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국민의 요구,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젊은층과 그 부모세대의 비판에 응답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런데 과거에도 여러 차례 현행 입시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한 바가 있죠?

[기자]
지난해 12월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도 대입 수시전형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깜깜이, 반칙, 특권, 부정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학생과 부모들이 분명히 있다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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