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로 남부와 제주도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서울은 흐리기만 한데,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가 계속되고 있군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기만 하지만 남부와 제주도에는 강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 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공항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영상 보면, 현재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분포해있습니다.

특히 제주도 부근 남해상으로 강한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와 전남 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남 완도에 186.5mm의 호우가 쏟아졌고. 제주도 추자도에도 169.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물 폭탄이 더 쏟아지겠고요, 전남 남해안도 10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 내륙에는 5~ 50mm의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는데요.

내일은 다시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구, 대전 29도, 광주 28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은 가을답지 않게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목요일인 모레까지 가을장마가 길게 이어지겠고, 내륙 곳곳에도 목요일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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