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어린이용 모자서 발암물질 검출 / YTN

YTN news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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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디자인된 모자와 옷 등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용 프로스포츠 모자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프로스포츠 구단과 연계된 공식업체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모자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5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폼알데하이드는 인체에 흡수될 경우 광범위한 급성 독성을 나타내며, 특히 피부에 접촉했을 때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국제 암 연구소에서 1군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 2개 제품은 pH, 즉 산 또는 알칼리 정도가 아동용 섬유제품 기준을 벗어나 피부 자극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모자 제작 업체들에는 자발적 시정을 권고하고, 국가기술표준원에 프로스포츠 어린이 모자에 대한 안전 관리와 감독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신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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