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TOP3! 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신조어까지 낳았습니다.
인터넷을 떠도는 신조어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로남불'입니다.
내로남불,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과 조국 후보자의 성을 따서 만든 말인데요,
자녀 교육과 관련한 특혜 의혹이 끊이지 않자, 누리꾼들은 조국 후보자가 과거에 부조리와 부도덕을 비판했던 발언들을 소환하며 '조로남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기억하시죠.
자녀를 의사로 만들기 위한, 상류층의 삶을 물려주기 위한 부모들의 처절한 욕망을 풍자한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허구의 드라마가 현실이 됐다며, 조국 후보자의 이름과 드라마 제목을 합쳐 '조국캐슬'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외고를 거쳐 명문대, 의학전문대학원까지 '엘리트 코스'의 이면에는 부모의 후광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 신조어는 '조적조'입니다.
'조국의 적은 조국'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건데요,
조국 후보자는 활발한 SNS 활동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아왔죠. 특히 '공정', '평등', '정의'를 해치는 사안들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날려왔습니다.
이제는 과거의 발언이 부메랑이 되어 조국 후보자 자신을 겨냥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포착됐습니다.
'부모 잘 만난 것도 실력'이라는 정유라 씨의 말과 함께, 조국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연관짓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2016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절 "나의 부모가 누구인가에 따라 노력의 결과가 결판이 나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는 건 우리 사회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딸의 부정입학 의혹은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반박하면서도, 가족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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