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장대호는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반성하지 않으며 유족에게 전혀 미안하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어제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오늘 얼굴이 공개됐는데 여전히 뉘우치지 않는 태도를 보였군요?
[기자]
장대호는 오후 1시 40분, 보강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만났습니다.
어제 신상 공개 결정이 났기 때문에 경찰은 마스크나 모자를 씌우지 않았습니다.
호송차에서 내린 장 씨는 당당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응시하면서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피해자가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고 유족에게 미안하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경찰이 서둘러 들어가려고 하자 왜 말을 못 하게 하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대호 / ’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 :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잠깐만요. 왜 말을 못 하게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유족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전혀 미안하지 않습니다. (시신 나머지 부위는 어디에 버렸습니까?) 모두 같은 장소에 버렸어요.]
경찰의 보강 조사는 1시간 반쯤 진행됐는데요.
경찰은 내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모레 장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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