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만 해도 70~80퍼센트를 육박했던 습도가 이번 주 들어서는 절반가량 줄어들며 여름의 끝자락을 실감케 했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더위를 식혀줄 비가 옵니다.
주로 남부와 남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될텐데요. 남해안, 지리산 부근, 경북남부 많은 곳에 150mm 이상, 남부와 제주 50~100, 충청남부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모레 밤엔 모두 그치겠습니다.
특히 모레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남부와 제주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집중되는데요.
게릴라성 호우 형태로 단시간에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구 24도, 강릉 22도로 출발하겠고
한낮엔 서울 31도, 광주와 대구 30도 등으로 오늘보다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이제 큰 더위는 완전히 물러갔다고 보셔도 됩니다.
당분간 낮엔 30도 안팎에 머물겠고 아침, 저녁으로는 초가을 내음이 짙어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