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은 장맛비 대신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고 있는데요. 밤까지는 내륙에 산발적으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이번 한주는 장맛비 대신 습도 높은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은 7월의 첫날입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더위가 심해질텐데요. 서울 기준으로 보면 기온이 나날이 올라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는 33도 안팎의 폭염이 찾아올걸로 보고 있습니다.

요즘 습도가 높아 불쾌감도 높으시죠. 실내에 곰팡이도 쉽게 생기는 조건입니다. 적당한 냉방은 꼭 해주시고, 곳곳에 숯을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9도, 대구 30도 등으로 볕도 강해 한낮엔 불볕 더위가 예상되고요. 자외선 지수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남부 지역에는 내일 낮에 5~30mm의 비가 지나겠고 돌아오는 주말에는 남부와 제주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철에는 탈이 나기 쉽습니다.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시고, 가급적 익힌 음식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채널A 뉴스 날씨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