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가족의 70억 원대 사모펀드 투자와 동생 전 부인과의 부동산 거래 의혹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이 실체적 진실과 많이 다르다며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생의 전 부인도 언론에 호소문을 보내 위장이혼과 부동산 위장 거래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조국 후보자, 오늘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나눴는데요.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조국 후보자는 오전 9시 50분쯤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했습니다.
자신의 현재 가족, 그리고 과거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잘 알고 있고, 고위공직 후보로서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혹은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며 청문회에서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께서도 의혹의 눈길 보내고 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국민의 대표 앞에서 소상히 밝히겠습니다. 국회 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하여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열흘 전 지명 소회를 밝힐 때와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이 국회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이 되면 펼치고 싶은 정책과 비전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정책 검증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신과 가족의 신상 관련 검증에만 이목이 쏠리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이 언론에 호소문을 보내왔지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을 먼저 정리하자면,
부인 정경심 씨와 자녀의 74억 원대 사모펀드 투자 약정, 정 씨와 조 후보자 동생과 이혼한 전 부인의 부산의 아파트와 빌라 거래,
조 후보자 부친이 운영해 온 웅동학원을 상대로 한 동생 부부의 위장소송, 동생의 위장이혼 의혹 등이 제기돼 있습니다.
상당수 의혹의 당사자로 거론된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 조 모 씨는 언론에 처음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제공한 호소문을 통해 지난 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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