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태풍 크로사의 북상에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요,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저희가 오전 10시부터 이곳 민락동 수변공원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거나 또는 조금씩 빗방울이 굵어지기를 반복하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니고요. 제 뒤로 보시면 바다가 보이실 텐데 파도도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2시간 전보다는 조금 너울이 높아지기는 했습니다만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고 한 만큼 높은 파도가 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바람이 오늘 하루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부산과 경남 동부 지역에 30에서 80mm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남 중부와 서부 지역은 20에서 60mm가 내릴 전망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고 하는데요, 현재 부산과 경남 거제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m가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8m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시설물이나 농작물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다에는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부산 앞바다와 거제 동부 앞바다는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초속 12에서 20m로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파도도 2에서 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하고 특히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셔야겠습니다.
또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배는 해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없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강한 바람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현재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 지역의 기상 악화로 김해공항에서는 오사카 노선 10편이 결항됐습니다.
따라서 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챙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YTN 박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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