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차바'가 남해안을 따라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남부 전 지역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태풍 상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지금 태풍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가을 태풍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현재 태풍 차바는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에, 중심 부근에는 초속 35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남해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고, 정오쯤 부산을 스치듯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영남 지방이 태풍의 고비를 맞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태풍 특보는 조금 약화됐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남해안 많은 지방과 남해 동부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남부지방에도 태풍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이동함에 따라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이어 영남 남해안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부산에는 초속 3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바람과 함께 비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인데요.

현재 울산에는 시간당 90mm가 넘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남과 울릉도 독도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과 충청, 전라 동부에도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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