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리 현황과 처리 계획 등과 관련해 일본에 보다 구체적인 입장표명과 정보 공개 등을 요청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지난해 8월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입수한 직후, 지난해 10월 일본 측에 우리의 우려와 요청 사항을 담은 입장서를 전달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해 나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측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최종 처리방안과 시기는 아직 검토 중이며, 현황 및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해서는 향후 국제사회에 성실히 설명하겠다는 기본 입장만을 알려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필요할 경우 국제기구 및 피해가 우려되는 태평양 연안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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