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정전'...30대 아들 구하러 간 60대 아버지 / YTN

YTN news 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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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무척이나 무더웠죠?

열대야 속에서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것은 어제 저녁 9시 반쯤,

정전은 전체 5개 동 가운데 2개 동에서 일어났으며, 이 때문에 3백여 가구 주민들은 열대야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2백 19가구에도 1시간여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불길이 무섭게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경기도 광주 태전동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플라스틱 공사 자재와 주변에 주차된 차량 1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앞서 6시 40분쯤엔 전남 곡성군 호남고속도로 석곡터널 인근에서 달리던 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운전자는 대피해 무사했지만 차에 실려 있던 굴착기 일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남 거창군 신원면의 한 하천에서 60대 남녀가 물에 빠졌습니다.

동네 주민이 이들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다슬기를 잡으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부산 영도구 목장원 앞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32살 A씨가 파도에 먼 바다쪽으로 떠밀려 나갔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 62살 B씨는 곧장 튜브를 들고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은 10여 분 간 튜브를 붙잡고 표류하던 이들 부자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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