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일본올림픽위원회에 2020년 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현했다고 항의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일본 측에 먼저 항의를 하고, IOC에도 지도 문제를 바로 잡아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의 성화 봉송 경로를 보면 좌상단 시마네 현 오키 제도 북쪽에 독도의 위치를 표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점이 보입니다.

앞서 우리나라가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이 IOC 등의 권고를 받아들여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사용한 것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선수단장 회의에서도 홈페이지 독도 표기에 대해 항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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