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소멸...상륙하며 세력 급격히 약화 / YTN

YTN news 2019-08-06

Views 3

■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김진두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다행히 우려했던 만큼의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이제 긴장을 풀어도 되는 것인지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상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태풍이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빨리 소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다행이었습니다. 생각 밖으로는 좀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이동하다가 첫 번째는 일본 규슈에 상륙한 게 컸습니다. 내륙을 굉장히 오랜 시간 지나면서 세력을 급격하게 이뤘고요. 다시 바다로 나왔지만 해수 온도가 27~28도 정도로 높았기 때문에 좀 높았기 때문에 좀 발달하면서 들어오지 않을까 우려를 했었습니다만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태풍이 상층과 하층이 서로 분리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급격하게 두 조각이 났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그런 상태에서 해상을 지나면서도 크게 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속도가 빨라져서 당초 예상으로는 밤 9시쯤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40분 정도 이른 8시 20분쯤에 부산에 상륙했습니다. 내륙에 상륙하면 그때부터는 더 급격하게 세력이 약화됩니다. 그래서 40분 정도 내륙을 지나가다가 바로 부산에서 북쪽으로 20km 정도 되는 육상에서 열대 저압으로 바뀐 상태에서 서서히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태풍은 소멸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열대저압부 강한 저기압은 계속해서 내륙을 통과하고 있어서 밤사이 내륙을 통과한 뒤에 내일 오후쯤 속초 부근으로 강한 저기압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을 하신 것처럼 이제 태풍은 소멸이 돼서 열대 저압부가 됐는데 그런데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계속 비를 많이 뿌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직 열대저기압의 차이는 중심 풍속입니다. 중심 풍속이 초속 17m을 넘어서면 태풍이 되는 거고요. 그보다 풍속이 낮아지면 열대 저압부가 되는 겁니다. 열대저압부라는 건 태풍이 바로 변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저기압이기 때문에 많은 구름 그리고 다소 강한 바람을 계속해서 유지한 상태에서 우리나라에 내륙을 통과하게 됩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080621512629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