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금융시장이 블랙 먼데이를 맞이했습니다.
증시가 급락하면서 오늘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원달러환율은 1200원을 돌파하며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관련 소식들 최배근 건국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배근]
안녕하세요.
우리 금융시장이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단 이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 될까요?
[최배근]
기본적으로 저는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뭐냐하면 그동안에 세계 주식시장들이 풍부한 유동성 공급에 의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측면이 있어요.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면 실물경제를 반영하기보다는 시중에 많은 돈이 풀렸기 때문에 저금리 속에서 유동성을 끌어올린 측면이 있는데 실물경제하고 갭이 결국은 거품이 될 수밖에 없는 건데요.
그게 조정이 좀 필요한 것이고 그 조정에 계기가 필요했던 거죠. 그 계기를 최근에 몇 가지가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 우리가 7월 말에 연준에서 금리를 한 차례 인하했는데 시장에서는 그러니까 금리를 한 차례 인하가 아니라 원래 7월 말에 일부 시장에서는 한 0. 5%포인트 정도까지 기대를 했었어요, 큰 폭의 인하를요.
그런데 파웰 연준의장이 0.25% 내리면서 계속 인하할 것을 기대하지 말라, 이런 시그널을 보냈죠.
그러니까 시장에서는 굉장히 금융완화로 방향을 틀기를 바랐는데 시장의 기대와 달리 그러니까 금리의 계속적인 인하는 그러니까 불투명한 시그널을 주면서 실망을 시켰죠. 거기다가 미중 무역갈등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건 알려진 변수예요.
알려진 변수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까 얘기했듯이 어떤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들이 심리가, 그러니까 이게 주가가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여기에 대한 의구심들이 있어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너무 올라간 게 아니냐, 이런 지적들은 굉장히 있었거든요.
그러면 그 속에서 그러한 불안한 하나의 요인들이, 불안한 심리들이 최근에 나타나는 몇 가지 요인들과 결합되면서 방향을 반대로 트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그렇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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