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와 관련해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2일) 오후 2시, 이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도 서둘러 조사를 받으라는 뜻에서 소환에 응했다"며, "피해자라는 사실이 너무 명백하지만,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과 함께 소환을 통보받은 한국당 의원들은 이번에도 모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오른 109명의 현직 국회의원들 가운데 한국당 의원이 5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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