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 먼저" vs 野 "안보 국회"...여야 합의 진통 / YTN

YTN news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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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입장 차로 추경안이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가운데 내일부터 7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시급한 추경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북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 영공 침범 같은 안보 이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의사일정 합의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국회가 열리긴 하지만 의사일정 합의는 순조롭지 않습니다.

애초 주말 사이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야 협의는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당장 추경안부터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 실무를 맡은 민주당 이원욱 수석원내부대표는 국회를 열기 위해선 추경 통과가 전제돼야 한다며, 한국당이 정부가 예산을 제대로 짜서 가져오라고 하는 건 추경 처리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른바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 같은 외교 안보 이슈가 잇따르는 만큼 관련 정책을 따져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추경안은 예결위 등을 통해 절차대로 처리하면 될 일이라며, 추경 처리 약속을 전제조건으로 해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단 주말 사이에도 여야 원내 지도부 간 협상에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막판 협상이 타진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휴가철에 접어든 여야 당 지도부와 의원들도 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민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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