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 클럽 붕괴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경찰은 업주의 불법 증축 의혹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사고 클럽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과수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현장 감식에 나섰습니다.
클럽 가장자리에 커다란 구조물이 힘없이 내려앉았고,
구조물 잔해가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합동감식반은 우선 무너진 복층 구조물이 허가된 면적보다 크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송기주 / 광주경찰청 강력계장 : 현장 감식을 통해서 불법 증축에 대해서는 규명할 것이고요. 현장에서 도면을 확인하고 실제로 불법 증·개축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확인되면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복층 구조물 바닥재 일부가 무너져 20대 여자 손님이 다친 겁니다.
[송기주 / 광주경찰청 강력계장 : (복층) 바닥에 있는 강화유리 자체가 깨지면서 위에 있던 손님 한 명이 밑으로 떨어져 상처를 입었습니다. (업주가)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입건해서 벌금 2백만 원이 확정됐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클럽의 공동업주 51살 김 모 씨와 종업원 등 4명은 이미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불법 증·개축 여부와 인허가 과정에서 비리는 없었는지가 주요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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