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부에서 주말인 오늘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바타네스주 당국은 오늘 새벽 4시 16분부터 5시간에 걸쳐 이트바야트에서 북동쪽으로 12㎞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세 차례 지진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아직 잠든 시간에 지진이 잇달아 발생해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지 못했고, 주택이 무너지는 바람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는 규모 5.4의 첫 번째 지진에 이어 7시 38분과 9시 24분쯤 일어난 지진의 세기는 각각 규모 5.9와 5.8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세 차례의 강력한 연쇄 지진 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관측됐지만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또 건립된 지 130년이 넘는 교회를 비롯해 건물이 잇따라 파손되고, 이트바아트시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도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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