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차주들은 서비스센터에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선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를 찾은 신형 티볼리 차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A씨 / 티볼리 차주]
"액셀을 끝까지 밟아도 느낌이 없다가 튕겨 나가듯이 앞으로 나가거든요. 서비스 센터 가서 정비를 받았는데 이상 없다고 하고요."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차주들은 본사의 지침만 기다리고 있는 서비스센터의 답변에 더 화가 납니다.
[B씨 / 티볼리 차주]
"(서비스 센터) 본인들도 원인을 잘 모르겠다. 이거는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와야 할 것 같다. 죄송하지만 일단 타고 계셔라.“
실제 서비스센터는 신형 티볼리가 갑자기 멈춰서는 원인 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서비스센터 직원]
“일단 뭐 추정이죠. 엔진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달려있는 센서들이 문제가 있어서 나타나는 거거든요. 더 해보고 연락드리려고 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신형 티볼리에 새로 장착된 가솔린 엔진을 주목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엔진 자체가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이게 엔진의 결함이고.”
이에대해 쌍용자동차는 신고된 차량을 확인했고 연구소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사나흘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이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