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변상욱 앵커
■ 출연: 정현걸 / 역학조사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오늘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발병자 중 20 내지 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라는 일본 뇌염. 예방 수칙은 무엇인지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관리과 정현걸 역학조사관을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조사관님 안녕하십니까?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 어떤 경우에 경보가 되는 겁니까?
[정현걸]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일본 뇌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질환 예방을 홍보하고자 경보발령 기준에 따라 일본뇌염 발령하고 있습니다. 각 경보 발령 기준은 일본뇌염매개모기 즉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그리고 채집모기 50% 이상인 경우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나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그리고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는 건 모두 네 가지가 해당됩니다. 이번 경보는 전국 기반의 모기 감시사업을 통해 첫 번째 기준인 모두 일본뇌염 매기모기가 전체 모기 72.2%로 확인됨으로써 발령하게 됐습니다.
아직 올해 환자는 없습니다.
여름철에 모기 안 물리고 피해다닐 수 없는 일이기는 한데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일본뇌염 아닐까 의심해 보는 겁니까?
[정현걸]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물린 경우에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이 생기더라도 약 250명 중에 1명 정도로 발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러나 드물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뇌염까지도 나타나게 됩니다. 뇌염의 경우는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오한 및 두통이 생기면서 고열과 함께 경련 및 의식 소실과 심하면 혼수상태로 진행돼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방접종을 하면 모기에 물리더라도 일본 뇌염에 걸린다는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겁니까?
[정현걸]
일본 뇌염 예방접종의 경우 백신 종류에 따라 백신이 결정되고 또 이를 완료해야지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합니다. 불활성화 백신과 약독화생백신 두 가지가 있는데 예를 들면 소아형 불활성화 백신의 경우 생후 12개월부터 총5회에 걸쳐 접종을 완료하고 약독화생백신인 경우에는 총 2회 접종 완료하게 됩니다. 이 모든 예방접종을 제대로 완료했을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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