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휩쓸린 60대 숨진 채 발견...농경지 2,400여ha 침수 / YTN

YTN news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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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가 할퀴고 지나간 남부지역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습니다.

경남 거창 계곡에서 실종됐던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고, 폭우에 피서객들의 고립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성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62살 신 모 씨가 실종 6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 씨는 손을 씻으러 계곡에 내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천이나 계곡에서 폭우에 고립되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울산 울주군에서는 야영객 4명이 집중 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앞서 구례군 천은사 인근 계곡에서도 폭우에 고립된 피서객 8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5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폭우로 곳곳에서 땅이 꺼지거나 도로가 파이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충북 청주의 도로에서는 지름 1m, 깊이 2m짜리 땅 꺼짐 현상이 나타났고, 사흘 동안 최대 500mm에 가까운 물 폭탄을 맞은 부산에서는 도로 곳곳이 파여 여러 대의 차량 타이어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우와 강풍이 집중된 남부지역에서 농경지 2,400여 ha가 물에 잠기고 주택 균열 등으로 이재민 11명이 발생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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