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2차 총파업 예고..."거짓말 임금교섭" / YTN

YTN news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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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교육 당국과의 임금교섭을 중단하고 2차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파업 시기는 오는 9월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키로 해 교육 당국을 압박하는 경고성 차원으로 보입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학교 비정규직노조와 교육 당국의 수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다시 파업 수단을 꺼내 들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당국과의 교섭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2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미선 / 학교 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장 : 총파업을 전후로 바뀐 교육 당국의 거짓말과 대국민 사기극을 규탄하며 교섭을 중단하고 제2 총파업으로 나아갈 것이다.]

비정규직 노조는 2차 총파업의 책임을 교육 당국에 돌렸습니다.

교육부는 교섭에 불참하고, 교육청은 권한 없는 교섭위원을 내세우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입니다.

[박금자 /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조 위원장 : (교육 당국은) 태도변화는 전혀 없고 3일 파업했으니까 이제 더 이상은 못하겠지 하면서 또 멸시와 차별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합니다)]

노조는 파업 돌입 시기를 오는 9월 7일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2차 총파업 선언은 향후 재개될 협상에 대비해 교육 당국의 진전된 자세를 촉구하기 위한 압박용으로 해석됩니다.

전국 교육공무직 본부도 청와대 앞에서 1박 2일간 노숙투쟁에 돌입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와 교육 당국은 기본급 6.24%와 1.8% 인상, 공정임금제 약속 등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교섭은 이어갈 예정이며, 시도 교육청에 노조에 제안할 안을 협의해 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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