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김순례 복귀 설왕설래..."막말, 공천 배제 가능" / YTN

YTN news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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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망언으로 징계가 내려진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가 끝나 최고위원직에 복귀합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막말에 솜방망이 처분을 했다는 비판이 당내에서도 여전한데 내년 총선 공천에서 아예 배제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순례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지난 2월) :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습니다.]

이 발언을 하고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이 된 뒤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은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의 징계 기한이 끝났습니다.

당장 오는 22일 당무 전반에 관한 심의·의결기관인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해 최고위원으로서의 권한을 다시 행사합니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 속에 최고위원직 자체를 박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한국당은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박맹우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지난 17일) : 전문가에게 의뢰했더니 당원권 정지 3개월로 끝나는 거지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직위까지 박탈할 근거가 전혀 없다….]

당장 당내에서부터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중진 의원은 복귀를 막을 법적·제도적 방법이 없더라도 당에 엄청난 부담인 만큼 김 최고위원 스스로가 결단을 내려야 하고, 지도부도 설득했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공천 룰 확정을 앞두고 국민적 지탄과 당에 큰 해를 끼치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공천 자체를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까지 나왔습니다.

[신상진 /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 특위 위원장 : 3개월 후에 복귀한다는 건 징계 취지에 맞지 않는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회적 지탄을 많이 받고 당에 해가 될 경우 감점부터 배제까지 범위를 크게 둬서….]

비슷한 이유로 제명 처분이 내려졌지만, 징계를 확정할 의원총회가 이런저런 이유로 하염없이 미뤄지고 있는 이종명 의원과의 형평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6일) :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국회에 너무 현안이 많아서….]

이런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 거부로 당내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박순자 의원에게 불똥이 튀어 향후 공천 과정에 불이익을 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woo7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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